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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족·회사 송년모임 공연 보며 우아하게~

직장동료와 연극 '웃음의 대학'등 코미디물<br>가족 나들이엔 경쾌한 뮤지컬 '헤어스프레이'<br>연인과는 '오페라의 유령'·영화 '뉴문'등 볼만


뮤지컬 '아이러브유'

영화 '앨빈과 슈퍼밴드'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회사 동료와 폭탄주 대신 공연을 관람하며 우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신세대 젊은층에는 '먹고 망가지는' 망년회는 지고 웰빙형 송년회가 대세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송년모임 말고도 가족, 연인과 함께 연말 이벤트로 공연ㆍ영화를 관람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연례 행사다. 하지만 송년회에 알맞은 마땅한 작품을 선택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다음 공연과 영화들을 연말 망년회의 볼거리로 추천한다. ◇직장동료와 함께 볼만한 작품들= 회사 송년회를 위한 문화행사로는 무거운 주제의 작품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좋다. 현재 대학로에는 '웃음의 대학' '스페셜 레터' '늘근 도둑 이야기' 등 코믹한 작품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연극열전 앵콜 작품인 '웃음의 대학'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2관에서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이 작품엔 송영창ㆍ주진모ㆍ안석환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연말 회식용 티켓은 30% 할인 판매해 저렴한 값에 관람할 수 있다. 소극장용 뮤지컬인 '스페셜 레터'는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올 연말까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군대의 일상을 소재로 한 코믹 뮤지컬로 젊은 여성층과 남성 관객 등에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무실이 강남에 위치했다면 '늘근도둑 이야기'도 추천할만하다. 코엑스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박철민ㆍ유형관ㆍ김원해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0인 이상 직장인이 단체 구입하면 개인당 2만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영화로는 판타지 영화가 제격이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상상력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작품으로 3D입체 영화로 만들어졌다. 또 23일 개봉 예정인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히스 레저의 마지막 작품이다. ◇가족을 위한 문화 나들이= 가족과 함께라면 경쾌한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권한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작품은 브로드웨이 원작으로 박경림ㆍ권소현ㆍ문천식 등이 출연한다. 박경림의 노래와 연기에 대한 자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권소현ㆍ김민영의 수준급 연기가 작품을 살린다는 평가다. 이하늬ㆍ제시카ㆍ김지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금발이 너무해도 가족과 관람하기에 좋다. 내년 3월14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진행하며 수험생에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모님을 모시고 관람하기에는 손숙ㆍ추상미 주연의 '가을 소나타'도 무난한 선택이다.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7년 만에 재회하는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연말에 가족을 겨냥한 영화도 속속 개봉한다. 최근 개봉한 '크리스마스 캐롤'은 찰스 디킨스의 고전을 실사와 유사한 3D애니메이션으로 탈바꿈시킨 작품. 현란한 화면 덕에 어른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다람쥐 가족의 유쾌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앨빈과 슈퍼밴드2'와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 몬스터'의 극장판인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등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연인들에겐 로맨스ㆍ코미디 추천= 연인과의 데이트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김종욱 찾기' '싱글즈' '웨딩싱어' 등이 적당하다. 올 하반기 최대 화제작 '오페라의 유령'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진행하며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내년 1월까지 대학로예술마당 1관에서 '싱글즈'는 PMC대학로자유극장에서 '웨딩싱어'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1,000회 공연을 맞은 뮤지컬 '아이 러브 유'도 내년 3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1관에서 공연된다. 영화로는 이범수ㆍ김수로ㆍ성동일이 주연한 코미디 영화 '홍길동의 후예'와 할리우드 로맨틱 뱀파이어 블록버스터 영화 '뉴문' 등도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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