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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재 210억원 증자 실시

대한화재 210억원 증자 실시 대한화재가 21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대한화재는 8일 보통주 150억원과 우선주 60억원 등 21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대한화재는 지급여력비율이 110%가 돼 적기시정조치의 기준인 10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150억원의 유상증자 때 실권을 줄이기 위해 25%의 무상주를 추가 발행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증자로 지급여력비율이 11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화재는 지난해 3월말 기준 29.7%(업계 10위)였던 사업비율(순사업비를 경과보험료로 나눈 것)을 올 1·4분기말에는 25.4%(업계 4위)로 개선했으며 지난 2년 동안 영업소 33%, 임직원 26% 감소 등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최근의 주식시장 침체와 자동차 손해율 증가 등으로 보험 영업수지가 좋지 않았다. 대한화재는 10월 중순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화재는 이와 별도로 호주의 HIH 등 외국사로부터 적극적인 자본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성사가 될 경우 지급여력비율은 훨씬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한화재는 HIH측에 경영권을 넘길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했으며 HIH측이 실사 의사를 보내와 현재 실사일정을 협의중이다. 한기석기자 입력시간 2000/10/08 17: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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