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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화단 선구자 한자리에

김환기·유영국·윤형근등 9인전 갤러리 현대서갤러리 현대에서 한국현대미술을 발전시키는데 선구적 역할을 한 아홉 작가의 작품전을 갖는다.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들 작가들의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작품을 선보인다. 1970년대는 한국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이 시기에 김환기는 초기의 구상회화에서 '점' 연작인 추상 세계를 뉴욕에서 완성하며, 김종영은 돌, 나무 등으로 작품을 제작하여 한국 최고의 조각가로 성장한다. 또 유영국은 50~60년대의 어둡고 암울한 세계에서 밝고 힘찬 색채의 작가로 전환한다. 윤형근은 인간의 내면을 단아하고 강렬하게 제시하여 일본 미술계에서 각광을 받게되며, 서세옥은 한지에 수묵으로 독창적인 추상세계를 구축하고, 김창열은 우주의 신비를 물방울로 표현한다. 박서보는 한국적 모노크롬 연작인 묘법을 선보이고, 정상화는 한국적 미니멀 작품세계를 평면의 절대공간에 전개한다. 이우환은 한국화단에 점과 선으로 무한의 세계를 펼친다. 이들 작가들은 각자의 예술세계를 모더니스트 이념과 조화시켜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02) 734-6111. 이용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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