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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안전등급 ★★★★★, 캠리 ★★★

쏘나타, 강화된 美 안전평가서 BMW 5시리즈와 함께 최고 등급<br>아우디 A4ㆍS4, 인피니티 M37ㆍM56, 포드 토러스 등은 별 4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11년형 신차 33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BMW 5시리즈와 함께 최고 등급인 별 5개(★★★★★)을 받았다. 반면 중형차 판매 1위를 지켜 온 도요타 캠리는 3개를 받는데 그쳐 자존심을 구겼다. 미 교통부와 NHTSA는 5일(현지시간) 강화된 안전평가 프로그램에 따라 현대차ㆍBMWㆍ포드ㆍ도요타ㆍ닛산 등 14개 메이커ㆍ브랜드의 2011년형 승용차ㆍSUV(스포츠유틸리티차)ㆍ밴과 픽업트럭 등 33개 모델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33개 모델 가운데 최고 안전등급을 받은 차종은 쏘나타(올해 7월2일 이후 생산 모델)와 BMW 5시리즈 뿐이었다. 다만 7월1일 이전에 생산된 쏘나타와 기아자동차의 쏘렌토(쏘렌토R) 등 28개 모델은 별 4개를 받았다. 쏘나타와 BMW 5시리즈는 종합 안전성 별 5개(정면충돌 안전성 별 4개, 측면충돌ㆍ전복 안전성 별 5개, 전복 가능성 9.3~9.7%)를 받았지만 캠리는 별 3개(정면ㆍ측면충돌 안전성 별 3개, 전복 안전성 별 4개, 전복 가능성 10.7%)에 그쳤다. 닛산의 소형차 버사(Versa)는 유일하게 별 2개를 받는 수모를 당했다. 평가 대상 차종은 A4ㆍS4(아우디), 캠리ㆍ시에나(도요타), 파일럿(혼다), M37과 M56(인피니티), 토러스ㆍ피에스타(포드), 에스컬레이드(캐딜락), 그랜드 체로키(지프), 말리부ㆍ타호(시보레), 유콘(GMC), 레거시ㆍ아웃백(스바루) 등이다. 강화된 신차 안전평가 프로그램(New- New Car Assessment Program, 속칭 enhanced 5-Star Safety Ratings System)은 정면ㆍ측면충돌시 운전자와 옆 좌석 탑승자의 부상 위험성, 차량 속도를 높여가면서 조향 핸들을 급히 조작했을 때 바퀴가 얼마나 들리느냐를 측정해 전복 위험성을 평가한다. 특히 차량이 가로등ㆍ가로수를 스치듯 들이받는 상황을 가정해 차량 측면에 사선으로 가해지는 충격시험을 추가하고, 충돌시험용 마네킹(test dummy)도 평균 체형의 성인 남자 외에 여자까지 확대했다. 전면ㆍ측면충돌 등 부문별 등급 위주의 평가체계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종합등급 위주로 개선했다. 기존의 신차 안전평가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평가 차량이 충돌테스트에서 4~5스타(star)를 받아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레이 러후드 미 교통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안전등급 시스템은 안전성 기준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차종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TSA는 추가로 24개 승용차와 20개 SUV, 2개 밴과 9개 픽업트럭을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형 쏘나타는 우수한 디자인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올 2월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꾸준한 판매성장을 기록, 8월과 9월 2개월 연속 2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9월까지 14만9,123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를 포함한 현대차의 안전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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