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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한국 내년 성장률 3.7%로 낮춰

골드만삭스 증권이 한국이 내년도에 4%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7%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경기의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한국의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한국의 통화정책 완화 효과가 제한적일 뿐 아니라 재정정책도 경기부진을 막을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달러화 약세를 이유로 앞으로 12개월 이후 원화 환율 전망치를 달러당 1,110원에서 1,05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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