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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분양참패에 공급일정 줄줄이 연기

'더샵 그린워크'는 내달 강행

인천 송도웰카운티 5단지 아파트 분양 참패 여파로 올해 말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될 예정이었던 공동주택 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 주체들이 분양 시기를 줄줄이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초순 송도 7공구 M1블록에서 980가구의 초고층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었던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가 분양시기를 내년 2∼3월로 연기했다. 이 업체는 아파트 공급에 앞서 인ㆍ허가 절차와 모델하우스 개관 시기를 당초 계획한 분양 일정과 맞출 수 없고 송도웰카운티 5단지의 분양 참패로 바닥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사전 마케팅 활동도 없이 분양에 나설 경우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초 하반기 송도국제도시 내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송도웰카운티 5단지(1,182가구), 인천아트센터㈜가 송도국제업무단지 G4-1블록에 999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총 4,562가구의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달 초 첫 분양에 나선 송도웰카운티 5단지가 분양 참패로 사업을 중단하고 설계 변경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 재분양을 하거나 해당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천아트센터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도 분양 시기를 내년 1ㆍ4분기로 연기하면서 공급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반해 포스코건설은 12월 중순 송도국제업무단지(1공구) 내 D11ㆍ16블록에서 1,401가구의 아파트 '송도 더샵 그린워크'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웰카운티 5단지의 분양 참패는 마케팅과 상품성 등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의 정책적 지원과 잠재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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