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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대부업체와 '세금 전쟁'

탈루 혐의 업체 정밀검증 착수…세무조사도 나설듯

국세청이 세금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대부업체에 대한 정밀검증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15일 행정자치부와 금융당국, 검ㆍ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관계기관으로부터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대부업체의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사채수입 누락 ▦비상장주식 양도세 누락 ▦주식명의신탁 증여세 누락 부분 등에 초점을 맞춰 정밀검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세금탈루 혐의가 나올 경우 관련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탈세를 일삼는 사체업자는 이미 고소득 자영업자 세무조사 과정에서 그때그때 선정해 조사를 진행해왔다”며 “이번에 분석하고 있는 대부업체는 미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세금을 탈루한 모든 업체가 대상”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특히 최근 TV와 신문 광고 등을 통해 급속하게 매출규모가 성장한 대형 업체 10여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업체에는 대부분 일본계 자금이 들어와 있다. 한편 행자부는 올해 안으로 ‘지자체 행정정보화 시스템’에 각급 지자체가 관리하는 모든 대부업체의 업무현황을 등록한 뒤 이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 금융당국, 검·경찰, 지자체 등과 공유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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