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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럽 특허출원 10위권 진입

한국 기업들의 유럽내 특허출원 건수가 해마다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7일 코트라(KOTRA) 런던무역관이 유럽특허청의 국가별 특허출원 건수를 분석한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2천75건의 특허를 새로 출원해 핀란드와 캐나다를 제치고 유럽 특허출원국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2000년 이후 줄곧 12위에 머물다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지난 96년 한해 특허출원 건수가 395건이던 것이 2001년에는 1천165건을 기록,한해 특허출원 건수로는 처음으로 1천건을 넘었고 2년뒤인 지난해의 경우 다시 2천건을 돌파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상위 특허출원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 기업들의 유럽 특허출원은 경쟁국인 중국이나 대만 보다도 활발한 것으로파악됐다. 중국은 지난해 334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고 대만은 483건을 특허출원했다. 삼성은 지난해 영국에서 177건의 특허를 취득해 최근 발표된 영국의 상위 특허취득 기업 가운데 NEC와 휴렛패커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전통강국'들이 상위그룹을 형성했다. 미국은 지난해 3만1천863건의 신규 유럽특허를 출원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고 독일은 2만2천701건을, 일본은 1만8천534건을 각각 출원해 2,3위를 기록했다. 특허출원 건수는 유럽특허 조약에 가입한 28개국을 회원으로 한 유럽특허청에출원한 건수와 개별 회원국에 출원한 건수를 합한 것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유럽 특허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의 유럽 특허취득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특허출원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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