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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정기국회 對정부 총공세 예고

한나라당이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이자 16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기국회의 하이라이트인 국정감사 등에서 정부에 대한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당의 진로를 결정할 신당논의 등에 파묻혀 뚜렷한 정기국회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기국회에서 보여온 `정부에 대한 야당의 공세와 여당의 엄호` 구도가 깨지고 정부는 여당이라는 완충지대 없이 독자적으로 힘겨운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국정감사나 대정부질문,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법안 및 예ㆍ결산안 심의에서 노무현 정부의 국정운영 실패와 각종 비리를 낱낱이 폭로하고 경제살리기, 안보문제 해결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 `거대 야당`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야당의 무대`인 국정감사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일찍이 전재희 정책위 부의장을 팀장으로 국정감사 대책팀을 꾸려 상임위별로 주요 쟁점을 추리고 상임위별 및 전체 국감전략을 마련했다. 22~23일 이틀간 정책위 주관으로 소속 의원 보좌관 연찬회를 갖는 등 전열도 정비했다. 민주당은 당정분리 원칙을 내세우며 정기국회 때 `방패막이 여당`, `총알받이 여당` 역할을 거부한다는 전략이다. 그런 만큼 과거 정기국회에 비해 체계적인 대책을 세우는데 소홀하다. 의원들은 당과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신당논의에 얽매여 정기국회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있고 신ㆍ구주류간 갈등으로 당 차원의 대책마련 조차 쉽지 않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원내총무실 주관으로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과 정부측 관계자들이 참석, 정기국회 처리 예상 법안과 예산을 조율하는 회의 조차 열리지 않고 있다. 다만 총무실 주관으로 정책ㆍ민생 현안과 예산안 처리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워크숍을 28일 서울시내 올림픽 파크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구동본기자,임동석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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