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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저축·예금·부금 "하나로 통합"

'만능 청약통장' 나온다<br>주택 유무·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br>청약 가점제·유주택자 국민주택 청약제한 유지<br>기존통장 전환 불가능…무주택자 기회 넓어져


청약 저축·예금·부금 "하나로 통합" '만능 청약통장' 나온다주택 유무·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청약 가점제·유주택자 국민주택 청약제한 유지기존통장 전환 불가능…무주택자 기회 넓어져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국토해양부가 새로 도입하기로 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저축과 예금부금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기존 통장을 하나로 통합한 게 핵심이다. 내 집 마련 수요자들로서는 하나의 통장에 가입하면 다양한 유형의 주택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가입 대상도 미성년자로까지 확대돼 전국민의 '1인 1청약통장'시대가 가능해졌다. 국토부는 새 청약통장 신설을 위한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월 중 개정 공포할 예정이다. 각 은행 및 금융결제원의 시스템 개발과 연계작업을 거쳐 이르면 4월 중 청약종합통장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청약통장과 어떻게 다른가=새로 도입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내 집 마련 수요자가 자신이 원하는 주택유형에 따라 일일이 바꿔야 했던 기존의 청약통장과 달리 새로 선보이는 종합저축에만 가입하면 필요한 주택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기존 청약제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종합저축에 가입해도 청약 대상 주택은 무주택과 세대주 여부 등 지금까지의 자격요건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된다. 가입자가 무주택 세대주라면 지금까지는 청약저축이든 예ㆍ부금이든 어느 한 통장만 선택할 수 있었다. 또 청약저축에 가입했다면 민간이 공급하는 중ㆍ대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새 종합저축 통장으로는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중 자신이 원하는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유주택자는 아무리 납입횟수와 납입인정 금액이 높더라도 현재와 마찬가지로 국민주택청약자격이 없다. 새로운 종합저축제도가 도입되면 결국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훨씬 확대되는 효과를 낳게 되는 셈이다. ◇가입자격과 납입방식은=기존 청약저축과 예ㆍ부금 통장은 만 20세 이상인 자만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뀐 종합저축에는 아무런 가입 제한이 없다. 세대주 여부를 따지지 않는 것은 물론 만 20세 미만인 미성년자까지 가입 대상자를 확대했다. 납입방식은 적금처럼 매달 돈을 넣어 쌓아나가는 적립식이다. 기존 청약저축통장과 비슷한 방식인 셈이다. 일정금액이 적립되면 예치금으로 인정하는 예치식도 병행된다. 1회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은 최소 2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다. 미성년자에게도 가입은 허용하지만 청약자격은 만 20세가 넘어야 생기며 실제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만 20세가 되는 시점에는 24회, 1,200만원까지만 인정해준다. ◇기존 통장 가입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새로 도입되는 청약종합저축통장은 기존 통장을 해지해야 가입할 수 있다. 기존 통장을 종합통장으로 전환할 수 없다. 기존 저축과 예ㆍ부금 통장을 해지하고 가입하면 가입기간이나 금액은 인정 받지 못한다. 당연히 그동안 유지했던 청약자격도 상실된다. 이 때문에 가입한 지 오래된 청약통장은 무리하게 해지하고 새 종합통장으로 갈아타기보다는 그대로 유지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단 통장 가입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부부 중 한명이 세대주 명의로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어도 배우자와 자녀들은 따로 종합저축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통장 가입이 '세대' 단위가 아닌 '개인'이기 때문이다. ◇가입과 해지는 어떻게=이번에 신설되는 종합저축통장은 우선 오는 2012년까지는 우리ㆍ하나ㆍ기업ㆍ신한ㆍ농협 등 5개 시중은행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이들 은행은 모두 국민주택기금을 맡아 관리하는 '기금수탁은행'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국민주택기금으로 편입되기 때문에 새 청약통장 가입 역시 해당 은행에서 취급하게 된다. 기금수탁은행은 2013년 은행 간 입찰을 통해 다시 결정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가입 은행이 달라질 수 있다. 종합저축의 이자율은 기존 청약저축의 이자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입 1년 미만은 2.5%, 1년 초과~2년 미만은 3.5%, 2년 경과는 4.5%의 금리를 각각 적용 받게 된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550');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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