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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팅크웨어

내비게이션 SW 경쟁력 "국내 최고"



[웰빙 포트폴리오] 팅크웨어 내비게이션 SW 경쟁력 "국내 최고"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관련기사 • 8월 펀드동향 • 9월 증시 변수 어떤게 있나 • 9월 증시 전망 • 급락장이후 투자 전략 • 視界 제로 '안개 장세' 모멘텀에 투자하라 • 업종별 기상도 • 이달의 증권사 추천주 • 팅크웨어 • 펀드 투자 전략 • 포스코 • 한진해운 • 현대미포조선 • NHN • 교보증권 'KB지구온난화테마 주식펀드' • 굿모닝신한증권 '명품컬렉션 펀드' • 대우증권 'KTB 마켓스타 주식형 펀드' • 메리츠 '글로벌 테마셀렉션 재간접투자신탁' • 미래에셋 '아시아퍼시픽 인프라섹터주식형…' • 삼성 '당신을 위한 리서치 펀드' • 우리투자 '옥토(沃土, OCTO)랩' • 키움증권 '행가래 동부해오름인덱스알파펀드' • '푸르덴셜차이나주식펀드' • CJ투자 '실적포커스주식투자신탁1호' • SK '우리CS러시아익스플로러 주식형펀드' 팅크웨어를 설명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인 ‘아이나비’다. 팅크웨어는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PDA 기반 네비게이션SW인 아이나비320을 시장에 내놓았다. 아이나비는 팅크웨어의 주력제품으로, 초기에는 얼리어댑터 같은 매니아 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대표상품으로 거듭났다. 이 같은 아이나비의 성공적인 자리매김은 뛰어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 팅크웨어는 국내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전국 디지털 항법지도인 아이나비맵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개발한 공간검색 엔진 및 경로탐색 엔진 등 경쟁력 있는 네비게이션 SW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아이나비맵은 국내 최대 규모인 4,000여만 건의 위치정보(명칭, 전화번호, 주소 등)가 포함된 전자지도로서 국내 네비게이션맵 중 가장 정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고객들은 정기적으로 맵데어터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팅크웨어는 이미 해외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지난 2002년 네비게이션SW로는 국내 최초로 그리스에 15억원 가량의 네비게이션 엔진을 수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독일에 ODM(제조업자설계)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김진범 팅크웨어 대표이사는 “유럽 지역의 수출은 팅크웨어의 브랜드 세계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유럽형 모델인 ‘팅크나비’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팅크웨어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 368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등 매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처럼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1위 업체로서의 확고한 시장 지위 ▦지난 6월에 출시된 신제품의 매출 호조 등을 꼽았다. 이 같은 호조세에 힘입어 주가는 올 들어서만 158%(8월29일 종가 기준)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팅크웨어에 대해 아직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전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규모가 기존 예상치를 초과한 2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며 “규모의 경제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에 따라 이익개선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오인범 흥국증권 연구원도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팅크웨어의 영업실적도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로 참여하는 대기업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당초 우려했던 10% 할인율을 제하면 주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 애널리스트가 본 이 회사 - 대기업 잇단 진출에도 큰영향 없을 것 흥국증권 리서치센터 오인범 선임연구원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 단말기 전문 업체로 전자 지도와 하드웨어를 생산ㆍ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특히 주력제품인 내비게이션 '아이나비'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경쟁 제품에 비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 다른 내비게이션 업체와 달리 경쟁력 있는 지도와 지리정보를 바탕으로 한 LBS(Local-based Service)를 SK텔레콤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꾸준한 매출(연간 68억원)을 올리고 있다. 팅크웨어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 368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마진은 14.9%였다. 영업이익률 증가세가 지속된 이유는 매출총이익률 75~80%에 달하는 고마진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부문 매출액이 3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7.9%증가한데다 부품 구매력 강화로 재료비 비중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증가 추세는 3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분기는 매출액이 500억원, 영업이익이 7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분기 당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는 여름휴가와 추석연휴가 있는 기간으로 내비게이션 단말기의 최대 성수기이고, 팅크웨어는 추석 대목을 대비해 9월 중 중가의 신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대기업의 시장 진출도 가시화 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팅크웨어에 비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SK네트웍스가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출시하면서 현대 오토넷,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내비게이션 단말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들이 출시한 제품들은 대부분 단순한 저가형 단말기들이 대부분이라 프리미엄 단말기 제품이 주력인 팅크웨어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유럽시장으로의 진출 노력도 눈 여겨 보아야 할 점이다. 2006년 4분기 단발성 수출 이후로 눈에 띄는 수출 실적이 없지만 단순 하드웨어 수출로는 한계가 있다는 좋은 경험을 얻게 되었으며 유럽형 아이나비인 '팅크나비'의 개발과 유럽지도 인증 획득 등으로 단말기인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전자지도를 함께 진출시키는 전략으로 수정하여 수출을 추진 중에 있다. 올들어 주가가 많이 상승하였지만 추가 상승여력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된다. 입력시간 : 2007/09/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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