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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태블릿PC 시장 휩쓸어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2가 출시 한 달여만에 200만대 넘게 팔리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3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RBC캐피털의 마이크 애브럼스키 애널리스트 등은 아이패드2의 지난달 판매량이 200만~3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아직 공식적으로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지만, 아이패드가 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특히 CNN머니에 따르면 2,0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8%가 아이패드2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40%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올해 아이패드2 판매량을 3,100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1ㆍ4분기 아이패드1과 2의 판매량은 최소 700만대일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동안 아이폰의 판매량은 1,700만대 가량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지난해 1,500만대 정도에 불과했던 전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가 올해는 7,000만대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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