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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씨티 다우서 동반 퇴출

미국 제조업의 아이콘인 제너럴모터스(GM)와 세계 최대 금융제국 씨티그룹이 다우존스 주가지수에서 나란히 쫓게 나는 수모를 당했다. 다우존스사는 오는 8일부터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GM과 씨티그룹을 제외하고 대신 기술주의 풍향계인 시스코시스템즈와 보험회사인 트래블러스를 새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M과 씨티그룹의 다우지수 퇴출은 각각 94년과 12년 만이다. . 씨티그룹을 대체한 트래블러스는 현재의 씨티그룹을 탄생시킨 주역이라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다. 트래블러스를 이끌었던 샌디 웨일 회장은 1998년 씨티코프를 합병, 씨티그룹이라는 금융제국을 완성했다. 트래블러스는 2002년 씨티그룹에서 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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