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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판매급증 미국시장 추월 눈앞

올 1,200만대 팔아… 세계 최대시장 부상 예고

대규모 내수 경기 부양책으로 올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보다 28% 늘어나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28% 늘어난 1,200만대로 미국의 올해 예상치 1,050만대를 앞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판매량이 1,320만대로 세계 최대 시장이었으나 올들어 경제 위기가 본격화하면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4조 위안(5,860억달러)의 내수 부양책 일환으로 자동차 세금 감면, 보조금 지급 등 자동차 경기 활성화에 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83만여대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8월까지 판매량이 800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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