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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액션 캐릭터에도 인간미 불어넣을 줄 아는 배우"

'지.아이.조2' 존 추 감독<br>"덕분에 영화 더 빛나" 극찬

이병헌의 두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지.아이.조 2' 제작진과 배우들이 내한했다.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2'의 존 추 감독과 배우 드웨인 존슨, DJ 코트로나, 여배우 애드리앤 팰리키는 1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배우 이병헌도 이날 배석했다.

추 감독은 "이병헌이 영화 속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표현해내 이 영화가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다"며 "그는 감정연기를 통해 액션 캐릭터에도 인간미를 불어넣을 줄 아는 배우"라고 이병헌의 재능을 호평했다. 또 "이병헌 같은 배우를 할리우드에 보내줘서 한국 영화계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아이.조 2'는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었던 '지.아이.조(2009년)'의 속편. 코브라군단의 비밀병기 '스톰 섀도'역을 맡은 이병헌의 비중이 전편보다 더 커졌다. 영화는 특수부대 '지.아이.조'와 세계 지배 야욕이 있는 코브라군단의 대립을 그린다. 코브라군단은 비밀병기 '스톰 섀도(이병헌)'를 이용해 수감 중인 사령관을 탈출시켜 어두운 계략을 실행한다. 이 과정에서 '지.아이.조'는 로드블록(드웨인 존슨), 레이디 제이(애드리앤 팰리키), 플린트(DJ 코트로나) 요원만 살아남게 되고 스톰 섀도의 과거에 관한 진실도 밝혀진다. 브루스 윌리스와 채닝 테이텀의 비중은 다소 축소됐다.

'더 락'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미국 프로레슬링 스타이기도 한 존슨은 "이병헌은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는 면에서 나의 팬"이라며 "촬영장에서 이병헌은 절제력과 영화에 대한 헌신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또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추 감독은 "한국 가수 '싸이'를 미국에서 만난 적이 있고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강남스타일'로 옷을 입어야 한다고 조언해줬다"는 말로 한국에 대한 친밀감과 첫 방한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또 이 영화가 3D와 IMAX 3D로 개봉된다는 점을 염두에 둔 듯 "전투액션과 함께 히말라야산맥, 워싱턴 거리 등 다양한 로케이션 결과물들을 영화 속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병헌은 "열심히 촬영했고 할리우드와 함께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며 "국내 관객들이 한국 영화와 함께 이 영화도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영화는 28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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