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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에 프린터 대량 공급 계약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 150개 기관에 3년간


삼성전자가 미국시장에 레이저프린터를 대량 공급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기업용 프린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향후 3년 동안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 150여개 기관에 기업용 레이저프린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은 전 세계 A4 레이저프린터 시장의 15%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 다음으로 시장규모가 크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레이저프린터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HP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미국시장에서는 8%의 점유율로 4위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보안솔루션(CAC) 탑재 복사기를 미국 주요 정부기관에 공급하는 한편 정부, 교육, 금융, 의료 부문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미국 2위 보험사인 AFI에도 레이저프린터를 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국 기업용 레이저프린터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번 계약에서도 주요 정부기관의 최근 입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레이저프린터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판매량에서도 지난 2009년 510만대를 기록했지만 2010년 670만대, 2011년 775만대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 기업용 프린터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A3 복사기와 기업용 프린팅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 기업용 프린터 시장에서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크다"며 "개인용 프린터시장에서 구축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업용 프린터시장에도 성공사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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