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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랑·이웃사랑…나누는 기쁨 두배죠"

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 이끈 수자원公 이경일 팀장

이경일(47) 한국수자원공사 참여경영팀장

"물사랑·이웃사랑…나누는 기쁨 두배죠" 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 이끈 수자원公 이경일 팀장 황인선 기자 his@sed.co.kr 이경일(47) 한국수자원공사 참여경영팀장 "전국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듯 사랑도 골고루 나눔으로써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이경일(47) 한국수자원공사 참여경영팀장은 11일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당연히 찾아가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지난 3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활동 파트너십 협약' 체결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자원공사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파트너십 협약 체결을 통해 이재민 구호활동과 물사랑 실천운동, 사랑의 헌혈운동,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가꿔나가는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사랑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수자원공사 임직원은 최고경영자(CEO)가 공석인 상황에서 사랑과 봉사야말로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더 많이 감당하고 노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부산 출신으로 감사계획과장ㆍ인사과장ㆍ총무과장ㆍ계약과장 등 요직을 거친 이 팀장은 "부장급이지만 항상 사장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크고 잘 나가는 회사보다는 좋은 회사이면서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공기업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먹는 물 공급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생명"이라는 이 팀장은 이어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분야 업무를 맡은 후부터는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노래방에 가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토로했다. 67년에 설립된 수자원공사는 ▦수자원 개발과 관리 ▦상ㆍ하수도 건설 및 관리 ▦신도시 및 산업단지 건설을 맡고 있는데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강화 추세에 발맞춰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회사로 떠오르고 있다. 댐 용수 매출액의 20%인 200억원과 발전사업 매출액의 6%인 200억원 등 연간 400억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 분야 매출액의 1%(연간 60억원 이상)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이 같은 회사 차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수자원공사 사화공헌활동의 원동력이다. 이 팀장은 이와 관련,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체계화하고 회사 차원의 지원을 공식화하고자 사회봉사단인 수자원공사 물사랑나눔단을 창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이어 "물사랑나눔단의 각 봉사동호회는 최소 매월 1회씩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창단 이후 1,000회 이상 실시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30일 창단한 '물사랑나눔단'은 전국의 85개 봉사동호회 3,350여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지역사회의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과 연계한 환경보전활동을 비롯, 홍수ㆍ가뭄 등 자연재해가 일어날 때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또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다양한 테마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와 함께 농어촌과 소외계층에 대한 안전한 물 공급운동, 초ㆍ중등학교 급식용수 개선사업, 우리 강 사랑하기운동을 전개하고있다. 한편 일부 민간기업과 공기업에서 수자원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력시간 : 2005/08/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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