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첫 태블릿PC '플라이어' 공개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가 첫 태블릿PC와 새 스마트폰 5종을 공개했다.

HTC는 15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태블릿PC ‘플라이어’를 선보였다. 플라이어는 7인치 TFT 디스플레이와 1.5GHz 중앙처리장치를 갖췄으며, 무게는 415g으로 초경량이다. 특히 화면은 터치 뿐만 아니라 펜 인식 기능까지 갖춰 업무용ㆍ학습용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어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모 애플리케이션 ‘에버노트(Evernote)’가 기본 탑재됐다.

플라이어는 각종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우선 HTC가 새롭게 선보이는 영상 다운로드 서비스인 ‘HTC 와치(Watch)’로 HD급 영상을 저렴하게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서비스를 탑재해 인기 게임을 즐기기 편하도록 했다. 플라이어는 오는 2ㆍ4분기 중으로 전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HTC는 기존 스마트폰의 후속모델인 ‘디자이어S’ㆍ‘와일드파이어S’ㆍ‘인크레더블S’,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용 스마트폰인 ‘차차’ㆍ‘살사’도 공개했다. 5개 제품 모두 2ㆍ4분기에 유럽과 아시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