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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예금으로 공익법인 만든다

은행聯, 연내 재단 설립 내년초부터 공헌활동

은행권이 사회공헌재단을 설립, 5년 이상 거래되지 않아 은행 잡수익으로 처리된 휴면예금을 기초자산으로 연간 700억원 가량을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 재단은 올 연말 안에 출범, 내년 초부터 공식적인 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12일 은행 공동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공익법인을 설립하고, 이 달 중 은행공익법인 설립추진단을 구성한다는 내용의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재단 설립추진위원회는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 임원 등 7인 내외로 구성되며, 동시에 설립관련 실무 업무 추진을 위해 은행연합회 및 사원은행 직원 10인 내외로 테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한다. 이 재단은 앞으로 발생할 휴면예금의 잡수익 처리금액에서 계좌유지관리비와 환급액을 제외한 금액을 전액 출연해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봉희 은행연합회 상무는 “연간 1,000억원 가량의 휴면예금 잡수익이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비용과 환급액 등 최대 30%가량을 제외할 경우 연간 700억원 가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출연금액은 회계법인 등 외부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재단은 저소득층 공동체에 대한 창업자금 융자 기금인 마이크로크레딧 사업과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제도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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