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칩스는 플래시 메모리형 MP3 플레이어용 디지털 미디어 프로세서 (DMP) 공급업체로 최근 주요 MP3 플레이어 업체로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04년 12.4%에서 2005년 19%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05년 매출은 전년대비 75.8% 증가한 811억9,0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21.5%, 113.8% 급증한 157.1억원, 137.3억원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세계 최고의 MP3 플레이어 업체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텔레칩스는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전략의 최대 수혜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모든 플래시형 MP3플레이어에 동사 DMP가 장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주요 MP3 업체인 레인콤, 거원시스템, 크리에이티브 테크사 등에도 동사의 DMP를 공급될 전망이다. 최근 텔레칩스는 소니, JVC, RCA 등 유명 오디오 업체에 동사의 DMP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만일 오디오에 동사의 DMP가 탑재될 경우 쉽게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냅스터와 같은 정액제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DRM 10을 지원하는 새로운 플래시 메모리 타입의 프로세서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외국인 지분율이 2월초 1%에서 현재 13.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주가는 2개월째 조정중이므로 조만간 올해 기대치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정주가는 2만2,000원으로 판단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