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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터져도 집값·거래는 '꽁꽁'

여의도, 한강변 초고층 허용불구 매수 실종<br>성수동, 공장부지 개발소식도 "약발 안먹혀"<br>김포·파주도 값 변동 없이 기대감만 높아져


호재 터져도 집값·거래는 '꽁꽁' 여의도, 한강변 초고층 허용불구 매수 실종성수동, 공장부지 개발소식도 "약발 안먹혀"김포·파주도 값 변동 없이 기대감만 높아져 김상용기자 kim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호재가 터져나와도 거래를 성사시키기가 영 쉽지 않네요.” (여의도의 한 공인중개사)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에도 강남권과 경부고속도로 인근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동면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과 한강변 초고층 건물 허용, 1만㎡ 이상의 대규모 부지 개발, 경인운하 착공 등 굵직한 호재에도 가격 변동은커녕 거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3일 부동산시장에서 서울 여의도와 성동구 성수동, 김포ㆍ파주 지역의 부동산시장은 메가톤급 호재에도 거래실종 상태가 이어지는 등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의도 지역도 서울시의 한강변 초고층 건물 허용소식에 호가만 일부 올랐을 뿐 이렇다 할 매수세가 없다. 미성아파트 전용면적 85㎡형의 경우 최근 8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진 후 매수세가 뚝 끊겼다. 9억원에 나온 매물도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로 재건축이 가능해져도 소형주택 의무 비율과 기부채납 비율 등으로 인해 사업성이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한강변 초고층 건물 허용소식이 나오면서 반짝 거래가 이뤄졌지만 호가가 5,000만원가량 오르자 시장이 멈춘 듯 조용하다”고 전했다. 1만㎡ 이상의 대규모 공장부지 개발 소식에도 뚝섬 현대차 부지가 있는 성동구 성수동 일대 아파트의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성수동 장미아파트 전용면적 85㎡형은 현재 7억~7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 같은 가격은 지난해 초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근 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지난해 초 수준의 가격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매수 문의만 오고 실제 거래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경인운하의 터미널 부지로 부상하고 있는 김포 고촌면 역시 마찬가지. 인근의 ‘신곡동일하이빌 145㎡은 현재 4억9,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와 있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1억원이나 하락한 가격인데도 매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인근 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 주택을 매입하면 1년 만에 1억원 이상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져 있지만 이는 집을 보유한 사람들의 기대일 뿐”이라며 “매수자들은 서울 지역의 재건축과 재개발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을 뿐 경인운하 건설 소식에는 무덤덤하기만 하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 호재도 파주신도시 일대 아파트 가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파주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 소식에 동두천과 의정부 아파트 가격이 들썩였던 만큼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은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며 “하지만 기대감과 달리 부동산 침체 등으로 가격이 오히려 크게 떨어져 집을 팔려는 사람조차 6월 이후로 매도를 미루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인기기사 ◀◀◀ ▶ 월급은 깎였는데 물가만 '껑충' ▶ '여유자금' 투자할 곳 어디 없을까 ▶ 호재 터져도 집값·거래는 '꽁꽁' ▶ 서울 서남권 아파트 노려볼까 ▶ 강남 중심부에 초고층빌딩, 그야말로 '금싸라기' ▶ "코스피 이달 중순 바닥 치고 반등" ▶ "마음 무거운 개미들, 이런 종목 노려라" ▶ 겉모습은 '쿠페' 실제론 '스포츠세단' ▶ "차량 유지비 한푼이라도 아껴볼까" ▶ 현대차 '익쏘닉' 이렇게 생겼다 ▶ 미혼여성들 "외모보다 직업이 결혼에 걸림돌" ▶▶▶ 연예기사 ◀◀◀ ▶ 정시아 "속도위반 절대 아녜요" ▶ 정준하 10살 연하 여인과 '열애' ▶ '낚시아님' 김연아 글… 고대 게시판 폭주! ▶ 구준표 약혼자 이민정, 영화 '백야행' 캐스팅 ▶ 이준기, 초대형 멀티 팬 콘서트 개최 ▶ '올해를 빛낼 유부남ㆍ유부녀' 1위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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