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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통시장 영세·노후화 심하네

도, 발전 지원ㆍ퇴출 병행

전남지역 전통시장 대부분이 시설 노후화나 규모 면에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가 시장 구조조정 차원에서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들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정기시장(5일장) 85곳과 상설시장 36곳, 상설과 정기 병행시장 6곳 등 127곳(공설 98곳, 사설 29곳)의 전통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100곳은 규모가 작은 소형시장이고 나머지 27곳은 중형시장으로 주로 읍면지역(84곳)에 위치해 있다.

점포주의 연령은 평균 58.5세로 전국 평균(52.9세)보다 높으며, 상거래 현대화 수준의 경우 신용카드 단말기 보유(22.6%), 홈페이지(2.6%), 온누리상품권 취급(55.8%), 현금영수증 발급(14.3%), 가격표시(24.2%) 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다음달 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뒤, 우수 시장이나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대해서는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는 반면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곳은 과감하게 퇴출시키기로 했다.

퇴출 대상은 상시 운영되는 점포수가 10개 미만인 D, E등급 시장으로, 도는 이들 시장에 대해서는 등록을 폐지하거나 관리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발전 가능성이 큰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그 동안의 진단을 토대로 18개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장옥 신축과 아케이드 설치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주차장과 진입로 등 기반시설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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