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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인삼조합 설립 100돌 맞아

구한말 개성에서 인삼을 재배하던 계원들에 의해 결성된 '개성인삼조합'이 4일 설립 100돌을 맞았다. 개성인삼조합은 1910년 2월 4일 개성에서 송삼계원의 모임체인 '삼도중'을 인수하면서 탄생했으나 1950년 한국전쟁으로 조합이 와해되고 남쪽으로 옮긴 개성 출신 인삼재배 농민들에 의해 1957년 6월 조합이 재창립 됐다. 이후 1967년 조합 사무실을 인삼 재배지와 가까운 포천으로 이전했다. 현재 조합원수는 1,775명으로 포천, 연천, 동두천, 양평, 가평 등지의 937㏊에서 6년근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500톤의 수삼 가공시설을 갖춘 조합은 6년근 홈삼을 주 원료로 30여종의 인삼 가공제품을 '한송정 고려삼'라는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김인수 개성인삼농협 조합장은 "개성 인삼은 재배지가 사계절이 뚜렷한 북위 36~37도에 위치해 항암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사포닌 함량이 높고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고려 개성인삼을 전세계에 알리는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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