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총장 강성애ㆍ사진)이 최근 4년제 대학으로 전환 인가를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학사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됐다. 지난 79년 보건계열의 김천실업전문대학으로 출발한 김천대는 올해로 개교30주년을 맞아 4년제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보건 복지계열이 특성화된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치위생과, 안경광학과, 사회복지과, 미용보건과 등 24개 학과에서 1,030명의 입학정원을 확보해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특히 김천대의 4년제 전환승인은 김천시 최초 4년제 대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동안 김천시는 4년제 대학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성사시키지 못했다. 따라서 이를 계기로 지역의 교육 연구분야와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사업 등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성해 총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보건 복지계열 학교로 자리잡아 미국을 비롯한 세계 25개 대학과의 교육협정을 통해 국제적인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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