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다음달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안건을 상장할 예정”이라며 “큰 우려사항이 없는 한 유가증권이전 안건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의 코스닥시장 탈출은 시장 인지도 때문이다. 같은 카지노업종 기업인 강원랜드와 GKL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반면 파라다이스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총에서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파라다이스는 상반기 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에 나서고 늦어도 올해 안에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기업이미지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같은 업종의 업체들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것을 비교하며 외국인주주들이 꾸준히 이전을 요구해왔다”며 “안건이 통과되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시장 이전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