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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남북 통일에 우호국 러, 적대국 美"

10대 청소년들은 남북 통일에 대해 가장 우호적인 국가로 러시아를,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미국을 각각 꼽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0일부터 5일 동안 청소년 1천2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일에 가장 우호적인 국가로 러시아(37.1%)가 지목됐다고 5일 밝혔다. 반면 통일에 적대적인 국가를 묻는 항목에서 미국(44.7%)과 일본(28.8%) 등의순서로 나왔다. 북한 주민에 대해, '한동네 이웃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83.6%)와 '가까운 친구로 사귈 수 있다'(79.9%)는 반응은 많았으나, '(이성의 경우) 결혼 상대로 맞이할수 있는가'에 대해 '그렇다'(41.9%)와 '그렇지 않다'(43.2%)가 엇비슷했다. 초중고 교과목으로 통일 과목이 신설되는 것에 대해 찬성(66.7%)이 반대(33.3%)보다 두 배 정도 많았다. 청소년들의 통일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매체는 'TV, 라디오'(42.8%)로나타났고, 과반수(59.0%)가 북한의 대중매체를 접하는 것이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북한을 포용해야 할 동포'(51.3%)라는 인식이 '주적(主敵)이지만 동포'(43%)라는 인식보다 높았고, 북한이 무력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56.2%)는 반응이 '낮다'(43.8%)보다 많았다. 청소년 10명 중 6명 정도(61.1%)가 북한 핵개발 추진으로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쌀 및 비료 대북지원에 대해 청소년 10명 중 6명(59.9%)이 '북한의 태도를 보아가며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주한미군의 경우 우리나라 안보를 지키는 데 '필요하다'는 응답이 62.4%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37.2%)보다 많았고, 청소년 10명 중 9명(90.3%)은 한ㆍ미관계가 불평등하다고 인식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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