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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매수종목 주목

지난달 18일후 3일빼고 3,281억 순매수<br>SK·포스코·국민銀등 상승세 주가도 올라<br>코스닥선 올들어 13억규모 순매도 대조적



연기금 매수종목 주목 지난달 18일후 3일빼고 3,281억 순매수SK·포스코·국민銀등 상승세 주가도 올라코스닥선 올들어 13억규모 순매도 대조적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최근 들어 연기금이 주식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다. 연기금은 주가가 단기 저점을 기록한 지난 1월18일 순매수로 돌아선 뒤 8일 현재까지 3거래일을 빼고는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올 들어 1월17일까지 3,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으나 국민연금 등의 자금이 집행되면서 1월18일부터 ‘사자’로 전환, 이날까지 총 3,2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연기금은 SK와 포스코를 각각 469억원과 324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 국민은행ㆍ신한지주ㆍLG전자를 225억~278억원 순매수했다. 이어 대우조선ㆍ한국가스공사ㆍKT&G도 각각 149억~17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들 종목은 연기금의 매수세 등 수급여건 개선에 힘입어 SK와 포스코ㆍ신한지주ㆍ대우조선이 11.18~14.67%의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ㆍLG전자도 9% 안팎 올랐고 가스공사와 KT&G도 2%가량 상승했다. 이 기간 연기금이 80억원 이상 순매수한 20개 종목 중 주가가 소폭 하락한 곳은 롯데쇼핑과 KT 등 3군데에 불과했다. 반면 연기금은 코스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순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어 유가증권시장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1월17일까지 코스닥에서 13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후 2월8일까지도 200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종목별로는 하나투어를 61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고 소디프신소재와 다음ㆍLG텔레콤 등도 20억원 안팎으로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이 올해 1조원가량의 주식 매입자금을 신규로 집행할 계획이어서 연기금의 매매패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은 지수가 오르면 팔고, 떨어지면 사들이는 속성을 갖고 있는데 코스피지수가 1,300대 중반이던 지난달 중순부터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성격이 있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은 연기금의 매수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2/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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