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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성진지오텍, "거래소에 이미 자료 제출 다했다"

성진지오텍의 전정도 회장의 100억원대 횡령설로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이날 거래소는 성진지오텍에 대해 전 회장의 횡령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해 놓은 상황이다. 지난 8월 검찰은 성진지오텍 전정도 회장이 공사대금을 부풀려 하청업체로부터 차액을 돌려받거나 은행대출금을 받아내는 수법으로 백 억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와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오늘 전정도 회장 횡령설에 대한 조회공시가 나왔는데? A. 지난 8월 횡령설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한 기사가 재탕되면서 거래소에서 조회공시를 낸 것이다. Q. 지난 8월 이미 알려진 사실에 대해 다시 조회공시를 낸 것이 이해가 안가는데? A. 우리도 황당하다. 이미 8월달에 전 언론에 다 기사화 됐다. 당시 거래소에서 소명자료를 요구해 이미 전부 자료를 제출했다. 그런데 이번에 조회공시를 요구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Q. 당시 100억원대 횡령 사건은 어떻게 됐나? A. 전 회장이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자신이 소유주인 다른 업체의 공장부지 조성공사 대금을 올려 발주한 뒤 시공업체로부터 돌려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부분은 99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의혹을 샀다. 이에 따라 현재 재판중에 있고 어떤 사안도 결정난 바가 없다. Q. 횡령 부분은? A. 당시 회사에 피해를 입힌 횡령 부분은 총 6억9,000만원이었다. 이미 회사측에서는 전 회장으로부터 모두 변제를 받았다. Q. 횡령된 부분은 변제를 받았고 나머지 비자금 문제는 재판중에 있다는 것인가? A. 그렇다. 현재 왜 이 문제가 다시 거론되는지 이해가 안된다. 마치 기사에 검찰 조사가 또 다시 진행되는 것 처럼 풍겨지는데 이미 불구속 기소로 재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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