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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챙기기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4일 김중겸 사장이 이날부터 7일간 중동지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이번 출장은 해외수주 실적을 작년의 45억달러에서 올해 120억달러로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글로벌 경영활동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 사장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방문해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작년 말 수주한 UAE 원전 공사 부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아부다비 방문 중에는 본사 본부장과 지사ㆍ현장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하는 해외사업 전략회의를 열어 중동지역 20개 현장과 8개 지사의 올해 사업 계획과 수주전략을 논의한다. 또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 UAE 원자력전력공사(ENEC) 등 주요 발주처 및 현지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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