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피… 죽음… 공포가 몰려온다

여고괴담5·요가학원·에코등 국내외 작품 8편 개봉 잇달아

여고괴담5-동반자살

드래그 미 투 헬

요가학원

2008년 약세를 보였던 공포영화가 올들어 다시 부활하고 있다. 여름이면 앞다퉈 개봉하던 공포영화가 2007년 흥행참패로 지난해 거의 사라졌다가 올해 다시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개봉을 앞둔 공포영화는 한국 영화 4편과 외화 4편을 포함해 총 8편. 매주 한 편 꼴로 새로운 공포영화가 극장에 걸리는 셈이다. 한국 공포영화의 첫 테이프를 끊는 작품은 오는 18일 개봉할 ‘여고괴담5-동반자살’. 1998년 첫 선을 보인 후 신인감독과 배우의 등용문이 된 여고괴담의 다섯번째 작품이다. 이번에도 5,545대1의 경쟁률을 뚫은 신인배우 다섯 명이 등장한다. 동반자살을 약속한 친구들 중 한 명이 먼저 투신자살 한 후 남겨진 친구들에게도 죽음이 찾아온다는 내용으로 자금의 상황과 맞물려 논란이 예상된다. 이밖에 7월 개봉 예정인 ‘4교시 추리영역’(감독 신동엽)은 드라마 ‘선덕여왕’에 출연중인 유승호와 ‘꽃보다 남자’로 인기를 얻었던 김소은이 주연을 맡았다. 살인사건에 휘말린 남녀 고등학생이 한 시간 안에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는 내용의 추리극이다. 8월 개봉 예정인 ‘비명’(감독 이용주)은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공포물로 남상미와 류승룡이 주연을 맡았고, 역시 8월에 개봉 예정인 ‘요가학원’(감독 윤재연)은 유진과 박한별 등이 출연해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이 부르는 비극을 그린다. 외화로는 ‘판타지 호러’, ‘3D 호러’ 등 색다른 작품들이 관객을 찾아온다. 지난 달 28일 개봉으로 공포영화 릴레이의 시작을 알린 ‘에코’와 오는 11일 개봉할 ‘드래그 미 투 헬’, 7월 개봉 예정인 ‘블러디 발렌타인-3D’와 7월 9일 개봉 예정인 ‘주온-원혼의 부활’이 그 주인공. 특히 ‘판타지 호러’라는 수식어가 붙은 ‘드래그 미 투 헬’은 ‘스파이더 맨’을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의 작품이다. 82년 공포영화의 고전 ‘이블데드’를 만든 샘 레이미 감독이 이번엔 어떤 공포를 보여줄 지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블러디 발렌타인’은 81년 만들어진 ‘피의 발렌타인’을 3D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주로 아동용 영화에 쓰이던 3D입체영상이 공포영화에 최초로 도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온- 원혼의 부활’은 일본공포영화 ‘주온’ 탄생 1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CJ CGV의 이상규 팀장은 “원래 공포영화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장르”라며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큰 흥행을 하진 않아도 꾸준한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에 홀로 개봉해 160만 관객을 독점했던 ‘고사:피의 중간고사’가 이런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줘 올해 다시 공포 영화들이 많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