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포 한강신도시 동시분양] 대한민국 최초 '수로도시'가 온다

서울 서부권 개발축 형성·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주목<br>16㎞수로내 요트 운행…조류공원등 생태도시 조성<br>KCC건설·성우종건·화성산업 이달 2,203가구 분양


‘대한민국의 첫 수로도시(canal city), 김포한강 신도시가 온다.’ 친환경 생태도시로 개발되는 김포한강 신도시에서 이달 중 2,200여가구가 동시 분양된다. 김포한강 신도시에서는 이번 동시분양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총 1만2,000가구의 대규모 분양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포한강 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약 26㎞ 떨어진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양촌면 일대(총 면적 1,172만㎡)에 복합업무지구ㆍ생태환경지구ㆍ문화교류지구로 조성된다. 오는 2012년 완공될 이곳에 내년 12월부터 총 5만2,438가구가 차례로 입주한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한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서울 강서구와 함께 서부권 개발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은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김포한강 신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생태도시=김포한강 신도시는 도시조성 단계부터 ‘생태환경 특화방안’에 따라 수로도시로 개발되는 계획도시다. 도시 중심부에 조성되는 총 길이 16㎞의 수로와 실개천은 열섬현상을 해소하는 수(水) 순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수로를 따라 조성되는 공원과 문화시설, 쇼핑거리는 입주민의 여가활동 및 관광자원으로 이용될 예정. 수로는 요트와 소형 유람선이 운행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김포한강 신도시가 위치한 김포 한강변 지역은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다. 사업 시행자인 토지공사는 한강변 약 60만㎡의 철새 취식지를 보존해 수도권 최대 규모의 조류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환경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환경체험 학습관도 건립된다. 조류 생태공원 인근에는 4만5,000㎡의 생태마을도 들어선다. 김포한강 신도시의 녹지율은 31.2%로 분당(20%), 일산(22%) 등 1기 신도시보다 월등히 높고 인구 밀도는 낮은 편이다. 토공은 김포한강 신도시를 인천 영종ㆍ청라지구과 서울, 일산 신도시를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친환경 문화 중심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의 거리, 아트 빌리지, 문화예술 센터 등 다른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동시분양, 흥행몰이 주목=김포한강 신도시에서는 KCC건설ㆍ성우종합건설ㆍ화성산업 등 3개사가 10일부터 모델하우스를 열고 총 2,203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이 지역은 김포한강 신도시에서도 한강과 가까운 생태환경지구ㆍ문화교류지구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업체에 따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도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동시분양 예정 아파트는 ▦계획 신도시의 각종 인프라 활용 ▦2,203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 ▦소형(80~81㎡), 중형(108㎡), 대형(128~161㎡) 등 다양한 평형 ▦계약 이후 5년 이내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세 전액 면제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전매제한 완화로 전용 면적 85㎡ 이하는 계약 이후 3년, 85㎡ 초과는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도 저렴하다는 평가다. 3.3㎡당 분양가는 ‘KCC스위첸’이 895만~910만원, ‘현대성우오스타’가 1,050만~1,080만원, ‘화성파크드림’이 960만~97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분양했던 김포 걸포ㆍ고촌지구보다 3.3㎡당 평균 2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3.3㎡당 1,000만원 안팎의 신규 분양 아파트를 찾기 어렵다”며 “가격 및 입지 면에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김포한강 신도시가 인천 청라 등 최근 인기분양 단지와 비교할 때 당장은 배후 인프라, 교통 여건 등이 다소 뒤떨어지고 추가공급 물량이 많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