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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의 계절 돌아왔다] LG석유화학
입력2004-09-06 16:22:49
수정
2004.09.06 16:22:49
순익증가율 50% 넘을듯
LG석유화학은 고배당정책에 따른 주가의 하락가능성이 적고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증권사들로부터 배당유망주로 추천을 받았다.
증권사들은 대부분 올해 LG석유화학의 배당수익률이 6%를 훨씬 웃도는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LG투자증권은 올해 배당금 수준을 주당 1,750원(수익률 6.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주당 2,000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배당성향이 63.9%(주당 1,500원)에 달하고 올해 순이익 증가율이 50%를 넘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만큼 배당투자로서의 장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도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대부분 2ㆍ4분기 비수기 가격 조정으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마진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마진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3분기 들어서도 기초유분의 수급 긴장이 지속되고 LG칼텍스 정유 파업까지 가세해 에틸렌, 벤젠 등 주력제품 가격이 불과 2주사이에 톤당 100~200달러나 상승했다. 수익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조건이 형성된 것이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배당 매력 감안할 때 여전히 주가 상승여력 있다”고 분석하고 “특히 유가 상승으로 제품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고유가 시대 가장 양호한 시황흐름을 보이는 것도 장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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