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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사 “소신펴기엔 무력감, 만족ㆍ성취감은 높아”

교사들은 교직에 대한 만족감과 성취감은 큰 반면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는데 무력감을 느끼고 권한보다는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16일 `초ㆍ중등교사의 생활과 문화 연구`를 통해 전국 초ㆍ중등교사 2,130명(초등 1,66명, 중학 652명, 고교 4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교직을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문항에 78.9%가 `매우 또는 다소 그렇다`고 답했고 학교급별 긍정적 답변 비율은 초등학교가 82.4%로 가장 높았고 중학 77.3%, 고교 72.3%였다. 또 `교직을 수행하면서 성취 감을 느낀다`는 문항에서는 초등교사 75.2%와 중학64.9%, 고교 59.4% 등 전체 교사의 68.9%가 `매우 또는 다소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초등교사들은 `교사로서 소신을 펼치기에는 교사가 무력하다`는 문항에 대해 54.3%가 `다소 그렇다`, 24.8%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행사할 수 있는 권한보다 부담해야 할 책임이 크다`는 문항에서도 45.6%가 `매우 그렇다`, 49.1%가 `다소 그렇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또`상급행정기관이 학교에 요구하는 업무 중에 전시성 혹은 형식적인 것이 많다`는 데 대해서도 96.5%가 `매우 또는 다소 그렇다`고 답했다. 이밖에 교사들은 `평교사로 정년퇴임 하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한다`는 문항에서는 64%가 긍정적인 답을 했으며 `교사들은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개선하려 하기보다 순응하는 편이다`라는 문항에서도 87.8%가 `매우 또는 다소 그렇다`고 답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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