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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재계회의 위원장에 현재현 동양 회장 추대

현재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미재계회의 제4대 위원장으로 현재현(사진) 동양그룹 회장을 추대했다고 30일 밝혔다. 현 회장은 그동안 한미재계회의에 적극 참여해왔으며 미국 측(위원장 윌리엄 로드 씨티그룹 부회장)의 관심이 큰 금융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의장 등을 지내 국제 이슈에 정통하고 폭넓은 대미 네트워크 구축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한미 간 대표적 민간 차원의 대화 채널인 한미재계회의는 지난 1999년 이후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각각 양측 사무국을 맡아왔다. 한미재계회의는 한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이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필요성 등을 선도적으로 제안하는 등 양국 간 경제관계 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2010년 한미재계회의는 내년 2월5~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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