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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공정위장·검찰총장 인사]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는

강직한 성품… "검찰구할 적임자" 평


김준규(54) 검찰총장 내정자는 검찰 내부에서 조용하고 성실하면서도 윗사람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곧은 자세와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 내정자는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전직 대통령이 수사 도중 서거하고 총장 후보자가 중도에 낙마하는 등 잇따른 악재로 동요하는 검찰 조직을 구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 내정자는 대검찰청 근무 경력은 없지만 뛰어난 국제감각과 영어실력을 인정받아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법무부 국제법무과장과 법무심의관 등을 지내는 등 검찰 내 대표적인 ‘국제통’으로 분류된다. 김 내정자는 이런 경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에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검사협회(IAP) 부회장에 취임했다. 외국의 검찰 운영과 수사기법에 관심이 많아 이 분야를 깊이 연구해온 탓에 누구보다도 사법 선진국의 앞선 제도에 밝아 이를 한국 검찰에 도입해 법률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힘쓴 인물이다. ‘미국 조직범죄의 현황과 연방정부의 대책’을 저술했고 ‘UR 협상과 법무서비스’ 등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자신의 사시 1년 후배인 천성관 전 후보자가 발탁되자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지난달 22일 검찰 수뇌부 가운데 가장 먼저 용퇴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한달도 채 못 돼 다시 친정의 수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김 내정자는 잡음 없이 청문회를 통과하고 앞으로 검찰조직을 안정시킬 후속 인사와 수사공백을 최소화해 실추된 검찰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1955년 서울 ▦서울대 법대, 사시 21회 ▦제천지청장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법무부 국제법무과장ㆍ법무심의관 ▦서울지검 형사6부장 ▦인천지검 2차장 ▦수원지검 1차장 ▦광주고검 차장 ▦법무부 법무실장 ▦대전지검장 ▦부산고검장 ▦대전고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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