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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그리스 안도감에 상승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 사태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넘겨 투자심리가 회복된데다 지표도 개선돼 나흘째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2.92포인트(1.25%) 올라 12,414.3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13.23포인트(1.01%) 올라 1,320.64로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3.03포인트(1.21%) 상승한 2,773.52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동안 다우지수는 0.8% 상승한 반면 S&P 500지수는 0.4%, 나스닥 종합지수는 0.3% 떨어졌다. 그리스의 긴축재정안 통과와 독일 은행들이 그리스 국채 일부에 대한 만기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리스 사태에 대한 안도감이 확산됐다. 시카고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구매자관리지수(PMI)도 61.1을 기록해 전달 56.6보다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작년 11월부터 진행해온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QE2)이 종료되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40만명을 웃돌았지만 주가 상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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