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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동부발전당진 품었다

산은과 2010억에 공동 인수

SK가스가 산업은행과 함께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한다. 오는 2018년께 상업발전이 가능한 동부당진발전을 인수하면서 SK가스의 석탄화력발전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와 산업은행은 동부발전당진 지분을 각각 45%와 15% 인수하기로 했다. 전체 지분인수 금액은 2,010억원으로 앞서 인수를 포기한 삼탄과의 본계약에서 결정된 금액인 2,700억원보다 700억원가량 떨어졌다.

SK가스는 동부발전당진 매각협상에서 삼탄에 이은 차순위 협상 대상자였다. 하지만 우선협상 대상자인 삼탄이 예비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투자 부담으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인수기회를 얻게 됐다. SK가스는 지난 8월 경남 고성에 고효율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하면서 석탄화력 발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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