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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사천으로 본사이전

KAI 사천으로 본사이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서울 본사를 경남 사천으로 이전하는 등 제2 창업 수준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또 3,000여명의 직원들에 대해 강력한 인원감축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KAI의 본사이전과 인력ㆍ사업구조조정은 경상비 절감과 조직 슬림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 회복을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KAI는 27일 정해주 신임 사장의 강력한 개혁의지에 따라 공장이 있는 경남 사천으로 본사를 이전해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현재 4실 2공장 1센터에서 개발ㆍ생산ㆍ영업ㆍ관리의 4본부와 사장 직속으로 신설되는 비전경영실, 사업관리실로 재편하고 150여명의 본사 인력과 창원공장의 지원인력이 사천공장으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다. 회사측은 장기적으로 창원의 부품공장과 대전에 있는 연구센터 등 회사의 모든 조직과 인력, 자원을 사천공장으로 옮겨 단일화 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구조조정으로 연간 50여억원에 달하는 인건비, 본사 임대료, 전산 용역비 등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AI는 지난 해 매출 8,000억원에 10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올해는 지난 해와 매출ㆍ순이익이 감소했지만 3년 연속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우종합기계를 인수한 두산중공업이 대우종기 보유 KAI지분 매각 여부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른 상황이어서 KAI의 본사이전이 독자행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입력시간 : 2004-1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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