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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편집장' 채국희는 누구?

언니 채시라와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 "김혜수와 실제론 친해요"


'카리스마 편집장' 채국희가 화제다.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에서 '혈압 뻗쳐'라며 고함을 지르는 등 독특한 매력의 악녀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그는 배우 채시라의 동생이다. 뮤지컬배우 출신인 채국희는 현재 언니와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시간에 KBS 2TV에서 채시라 주연의 사극 '천추태후'가 방영되고 있는 것. 그녀는 극중 라이벌인 김혜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극중에서는 서로 앙숙처럼 나오지만 촬영이 끝나면 농담도 주고받고 친하게 지낸다"며 "혜수씨와는 같은 나이에다 태어난 달도 같아서 빨리 친해졌다. 드라마 속 모습과 실제 관계에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가족들이 연예계에 진출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경우는 더 이상 보기 힘든 일이 아니다. 엄정화·태웅 남매는 각각 얼마전 종영한 KBS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와 MBC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시청률 경쟁을 벌인 바 있다. 남매 사이인 김태희와 이완도 지적인 매력을 겸비한 연예인 가족이다. 영화감독 류승환과 류승범, 배우 변정수와 변정민, 배우 양미라와 베이비복스 리브의 양은지, 가수 손호영과 만능엔터테이너 손정민도 유명한 연예인 형제·자매다. 이밖에 가수 태진아와 이루, 국회의원으로 진출한 김을동과 송일국, 배우 연정훈과 한가인 등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예인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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