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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초이노믹스다"

세계 시장서 잇단 조명… 팽창적 재정·배당 확대로

코스피 3000선 견인 전망 "실제 약발은 미미" 분석도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정책을 일컫는 '초이노믹스'가 일본의 '아베노믹스'와 인도 '모디노믹스'의 뒤를 잇는 경제성장 정책으로 글로벌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CNBC방송은 1일 시장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초이노믹스의 팽창적인 통화·재정 정책과 배당 확대가 글로벌 자금을 끌어모아 코스피지수를 3,000선까지 견인하고 원화약세를 유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당장 이달 중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부양책이 자산가격 상승을 이끌더라도 경제성장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레이먼드 융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가) 가계부채를 늘릴 수 있지만 부진한 부동산시장을 활성화하고 부채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나 노무라증권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코스피지수가 현 수준 대비 40%가량 올라 3,00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초이노믹스의 이 같은 효과는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팽창적 통화·재정과 성장전략을 추구하는 아베노믹스나 7~8%의 고성장을 노리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모디노믹스에 필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 같은 부양책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소시에떼제너럴은 "언뜻 인상적인 경기부양 패키지로 보이지만 실제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임금인상을 위한 세액공제 규모가 작은데다 배당확대 정책도 가계소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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