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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모션헤즈 경영진교체 주가 요동

김석동 전 굿모닝증권 회장이 7개월만에 모션헤즈(36600ㆍ옛 영화직물)의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새 경영진은 최대주주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경영권을 안정시키고 디지털 컨텐츠 미디어 사업에 진출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모션헤즈는 29일 정경석 등 6명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72만주를 주당 1,190원, 총 80억원에 인수한후 경영권을 넘겨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11일 임시 주총을 열고 이효승 필름지 대표 등 5명이 신임이사로 선임돼 경영을 맡게 된다. 현재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갖고있는 김 회장 등 10명은 지난해 11월4일 정기열 등 기존주주로부터 90만주(61.58%)의 지분을 주당 1만1,700원(액면분할전), 총 105억원에 인수하고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7,000원에 105만주(총 74억원)를 인수하는 등 180억원 가량을 투자해 경영권을 인수했지만 이번에 경영권을 넘겨주게 됐다. 모션헤즈 관계자는 “회사가 새로운 변신을 통해 성장하기 위해서 외부의 능력있는 경영진을 물색해 왔다”며 “이번 경영진들은 디지털 컨텐츠와 관련된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 회사의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경영진이 기존 대주주인 최정호 회장의 지분중 일부를 추가로 장외매수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기존 대주주들이 장내에서 주식을 매각할 계획은 없고 김 회장은 회장으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영진 변경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던 주가는 공시이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폭락했다가 반등하는 등 급등락을 거듭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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