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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기업 외화채권 발행 러시

30일 국제금융센타는 외신을 인용, 한빛은행, 한전, 성업공사등 한국계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국제채권시장에서 채권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빛은행의 경우 2000년 3월까지 2억-3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발행, 기존외화채무를 갚을 계획이다. 한빛은행은 메릴린치가 주선기관으로 참여하는 중장기 자금조달 프로그램을 통해 채권을 발행키로하고 연말까지 주간사를 선정한다. 성업공사도 도이치은행과 워버그 딜론 리드를 자산담보부 외화채권매각을 위한 자문기관으로 선정하고 5억달러의 채권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SK도 씨티 인터내셔날과 산업은행 홍콩법인인 산은아주금융공사를 주간사로 2년만기 5,000만달러 변동금리채 판매에 나섰다. SK의 무디스 외화표시 장기채 신용등급은 BAA3로 11월26일 현재 한국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어 채권매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전력도 일본 채권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준비중이다. 최소 300억엔을 발행, 영업용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쌍용양회도 주식과 연계하지 않은 순수 외화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도이치은행을 주간사로 선정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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