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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선 결선, 무슬림형제단 후보 진출

이집트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 무슬림형제단의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의 진출이 확정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25일 보도했다.

무슬림형제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90% 개표 진행 결과 무르시의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며 "아흐마드 샤피크 후보와 좌파 진영의 함딘 사바히 후보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르시와 샤피크가 결선투표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며 "결선투표를 위한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 50%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결과는 오는 27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치르는 결선투표는 다음달 16∼17일 진행되며 최종 당선자는 같은 달 21일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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