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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보단 창의성·실력 보고 뽑아요"

고용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선정…네오위즈ㆍCJ CGVㆍ락앤락 등

“게임분야는 실력이 중요합니다. 학력보다 실력을 보고 채용합니다.”(네오위즈게임즈)

“중증 장애인들도 장애 정도에 따라 3D안경 세척, 극장표 검사 등 일반 직원과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CJ CGV)

게임 제작ㆍ판매 업체인 네오위즈게임즈와 영화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는 CJ CGV 등 100개 업체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돼 13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100대 기업 중 대기업(1,000인 이상)은 오뚜기를 포함 37개이며, 중견기업(300~1,000인)은 락앤락 등 29개, 중소기업(300인 이하)은 계란ㆍ바이오비료 등을 생산하는 이레축산 등 34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기업의 특성을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일자리를 늘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010년 780명 수준이던 근로자 수가 2011년 12월 기준 1,250명으로 500명 가까이 늘었다. 특히 학력제한을 두지 않아 전체 근로자의 21%인 250여명이 4년제 대졸 미만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7.9%인 100여명은 심지어 고졸자들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의성이 중요한 게임 개발이라는 업무의 특성상 학력보다는 실력위주로 채용하고 있다”며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 그래서 많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8.7%의 인력증가율을 보였다.



CG CGV(총 근로자수 4,100명)는 장애인 62명을 채용해 전국 극장마다 1명씩 배치했다.

CGV 관계자는 “고용 활성화 차원에서 2009년부터 중증장애인들을 채용하고 있다”며 “3차원(3D) 안경 세척이나 극장표 검사, 플로어 청소 등 다양한 일을 일반 직원과 함께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ㆍ유리 등 밀폐형 용기를 주로 제작 판매하는 락앤락은 130개국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인정받았다. 860명이 근무하고 있는 이 회사 역시 신규 채용시 학력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졸사원을 별도로 채용했다.

650명이 근무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확대로 인한 채용 확대가 주목을 끌었다.

고용창출 우수 100대 기업은 앞으로 ▦(정부)물품구매적격검사시 가점 부여 ▦세무조사 유예 ▦정기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금리ㆍ융자 한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및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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