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종양내과 부장으로 재직 중인 홍완기(사진) 박사가 종양학 분야의 최고 교과서로 꼽히는 ‘종양의학(Cancer Medicine)’을 출간했다고 연세의료원이 29일 밝혔다. 우리나라 출신 학자가 의학 교과서 중 특정 분야를 집필한 경우는 있었지만, 종양학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 교과서를 내놓은 것은 홍 박사가 처음이라는 세 연세의료원의 설명이다. 홍 박사는 1967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한 뒤 1988년부터 지금까지 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텍사스대의대 MD앤더슨 암센터 종양내과 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 그는 모교인 연세의료원의 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암 연구 활성화와 암전문병원 건립 등의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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