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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손흥민, 분데스리가 최종전서 '코리안 더비'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3)과 손흥민(20)이 시즌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구자철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와 손흥민이 뛰는 함부르크는 5일 오후10시30분(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풀스 아레나에서 리그 3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두 팀 다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한 뒤 치르는 경기라 부담 없는 한판이다.

함부르크는 18팀 중 14위에 올라 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에 턱걸이해 2부 리그 강등을 피했다. 승부의 압박에서 한 발짝 물러난 상황. 미드필더 구자철은 특기인 중거리슛과 킬러 패스를, 스트라이커 손흥민은 과감한 돌파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올 시즌 구자철은 4골 2도움, 손흥민은 5골 1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의 '생존'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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