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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신규 카지노 영업장 줄어들 수도"<현대증권>

현대증권은 2일 서울지역 신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장 수가 최종 허가 과정에서 1개로 줄어들 수도 있다며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상향 조정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탐방보고서를 통해 "관광공사는 서울지역 신규 외국인 카지노 영업장 수를 2개로 발표했지만, 문화관광부 최종 허가 과정에서 1개로 줄어들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심화로 인한 사업자들의 수익성 훼손 정도가 생각보다 클 수 있고,사업장이 1개에서 3개로 갑자기 늘면 영업비용 증가로 관광시장 확대라는 정책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채 수익성만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제시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신규 사업장 수가 줄어들어 2개 사업장 구도가 된다면 파라다이스의 2006년 예상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보다 10.7%, EPS는 40.5% 늘어나는 등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경쟁 완화 가능성은 새로운 뉴스이며 단기적으로 배당 메리트도 부각될 것인 만큼 투자심리는 다소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다만 2006년 추정실적은 문화관광부의 최종발표가 있을 때까지 현재 수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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