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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판매 호조..오리온 '매수'유지"<LG증권>

LG투자증권은 23일 자회사 ㈜스포츠토토의 내년흑자전환 가능성이 점차 커져 오리온[001800]의 부담이 줄고 있다며 '매수'의견과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LG증권은 토토(체육복권) 발매액이 지난주(11월3주차)에 62억1천만원에 이르러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내년부터 발매되는 고정배당률제 게임이 ㈜스포츠토토의 흑자 전환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농구, 축구 경기에 대한 기존 토토 게임만으로 주당 발매액이 60억원을 돌파한 것은 '예상 밖의 선전'이라고 LG증권은 평가했다. 황호성 LG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스포츠토토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내년을기점으로 스포츠토토가 영업이익 흑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국내 토토 사업의 불확실성이 그동안 오리온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따라서 최근의 토토 발매 호조는 오리온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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