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FRB, “급격한 재정 감축은 경제에 큰 위험”경고

지난달 회의록 공개…‘재정 절벽’ 우려 본격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국의‘재정 절벽’(fiscal cliff)을 본격적으로 우려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FRB기 16일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급격하고 대대적인 재정 감축이 경제에 상당한 위험을 가할 것임을 여러 명의 위원이 우려했다”고 전했다. 회의록은 “의회가 (적자 감축에) 합의하지 못하면 재정이 (자동으로) 급격하게 삭감돼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미칠 것”이라면서 “이는 고용과 투자 위축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민주·공화당의 적자 감축 합의가 올 연말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내년 재정지출이 1조2,000억달러 자동 삭감되는 사태를 맞게 된다. 수십 억 달러 규모의 감세도 연장되지 않는다. 민주ㆍ공화 양당은 연방정부 차입 한도를 올리는 문제를 놓고 서로 “재정 절벽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격돌하고 있다.



앞서 벤 버냉키 FRB의장은 지난달 의회 청문회에서 “재정 절벽이 거대하다”면서 “의회가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FRB가 경제를 회복시킬 능력을 발휘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