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호는 대림산업 자회사로 시공능력 순위 46위 업체”라며 “대림산업과 e편한세상 브랜드를 공유하고 있으며 주로 지방 아파트 건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택 사업 부실로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지난해 말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이뤄졌다”며 “주택시황 개선으로 영업수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안정성이 높아진 것도 투자 포인트다.
심 연구원은 “2013년 말 대주주인 대림산업과 채권단의 1,000억원 규모 출자전환으로 부채비율이 2012년말 1,365%에서 현재 414%로 낮아졌다”며 “올 상반기 기준 차입금 및 사채 2,005억원, PF보증 6,784억원으로 워크아웃 시점인 차입금 5,220억원, PF보증 1조2,000억원 대비 재무안정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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